
" 그따위 소리 할 거면
집어치우지 그래? "
무엇이든 해결해드립니다. 당신의 어떤 고민이든간에, 라며··· 그러나 100%의 만족도를 채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 고객의 변심, 이외에는 그녀의 결여된 대인공감능력. 물질적인 문제는 쉽게 해결 가능하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 감정과 관련된 복잡한 것들에 조금 부족한 능력을 보이는 듯하다. 예를 들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은 가능하지만… 누군가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 같은 의뢰엔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을 주기 힘든 것 같다. 본인이 공감하지를 못하는데, 어떻게 타인에게 좋은 답을 내놓을 수 있겠나. 분명 이 점이 나머지 10%에 가까운 불만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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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해결사
키리자키 카야|Kirizaki Kaya
F
Ásgarðr
26
164cm/48kg



사이코패스 / 무감각 / 무자비한 / 오만한


◆성격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역할 모두 그녀에게는 놀이일 뿐이다.. 인정을 가지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서가 아닌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인류에 힘을 바치는 것도,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목적이 아니며 그저 주변의 모든 것이 자신을 충족시키기 위함이라 여기는 걸로 보인다.
겉모습은 단순히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껍질에 불과하고, 고객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건 마치 메뉴얼대로 행동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 소행 이후에 벌어질 뒷이야기의 예측은 하지 않는 편이기에 어찌 보면 단순하고도 일반적인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예상 외의 결과를 보여줄 때가 있다. 더군다나 해결사라는, 사람과 면대면 해야하는 직에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해 의뢰인과의 소통이 막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누군가를 공감하고 타이르는 행동도 흉내만 내는 것 뿐, 그에 어떠한 감정 하나 없다. 덧붙여 동요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을 잘 구슬리고 거짓말하는 데에 능숙함을 보인다. 사실은 안 들켜도, 들켜도 그만. 자신의 상상한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따라간다는 것 자체를 즐기는 모양. 타인이 고통스러워 해도 이에 무감각해 동정을 하거나 죄책감을 갖는 의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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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대대로 이어져오는 검사 가문인 키리자키(霧崎)··· 였으나, 2157년에 발발한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에 의해 무너져내렸다. 정확히는 가문의 명성, 과거 행적, 그리고 극악무도한 사태 앞에서는 법은 세상에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그로부터 15년 후, 가족 전원이 데이터 백업에 성공했다. 당시 어린 아이였던 그녀는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되었다는 점과 선천적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어 현재 행적으로 보아 이에 자극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2100년대 후반, 평화로웠던 집안과 카야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규칙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고 자유분방했던 성격 상 법가는 그녀와 성립되기 어려운 관계였기 때문. 평소에도 가족원과 자잘한 문제를 수도 없이 겪었고, 언제부터인지 그녀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었다. 결점이나 정서적 공감 결여, 도덕성 부족, 양심의 문제성 등···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이를 찾아 교육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었는지 이를 인내하지 못 했으며, 마침내 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담당 교육자였던 아버지에게 큰 상해를 입혔고, 결과적으로 2년간 입원에 이르렀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가문에서 퇴출 당함과 동시에 제 발로 걸어나왔다. 호적에서 파인 셈. 자신과 맞지 않는 신념과 방향, 그로부터 느낀 지루함. 더이상 버틸 이유도 없었기에 본인 짐과 경비를 가지고 나와 독립을 시작했다.
가정 교육과 법학··· 배웠던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하게 된 곳은 해결 사무소. 자신의 이름을 달아 자금으로 차리게 되었다. 이유는 단순하지, 매번 새로운 사람이 찾아와 색다른 의뢰를 맡기니까.
초세계급, 즉 ‘리프’의 칭호를 달게 된 건 일반인 사이에서 정말 무엇이든 해결해준다는 소문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근거가 없다, 허무맹랑한 소리라 하면서도 의뢰건을 맡긴 사람들의 만족도는 약 90% 이상이었다. 정신적으로 박약했던 그녀는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법적인 사리분별을 할 능력이 없었으며, 질 나쁜 건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했던 것이다. 물론 이런 의뢰도 소수였으나, 그에 따른 온갖 범죄를 일삼았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비상한 편이어서 아직까지 발각된 적 없다.
◆발자취
적발되지 않게, 조심히. 이 말을 들은 때부터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자신을 믿고 안일하게 행했던 과거의 잊혀질 뻔한 사건이, 현재 비공개 재수사 중임이 알려졌다. 본 사건을 수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검사는 키리자키 로쿠로, 키리자키 가문의 장남이다. 즉, 자기 동생인 피의자의 흔적을 찾고 있는 셈.
◆습관
남들 앞에서 예의를 갖추는 편인가?. 반복된 학습일 뿐, 습관처럼 나오는 것이지 일부러 타인에게 격식을 차리는 것은 아니다. 겉모습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화가 나면 말투가 거칠어지며 남들 신경은 하나도 쓰지 않는다. 물론 평소에도.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애초에 사고방식부터 잘못되었으니까.
◆ 어디가서 ‘키리자키’ 성을 내세우지 않는다. 벅차서, 부담스러워서도 아닌 어디까지나 자유.. 혈연에 대해서도 아무 감정 없으며 굳이? 라는 의문점이 들 정도로 필요성을 못 느꼈기에. 내세운다 하여도 스스로 흔적을 남기는 것과 같다.
공개 구역, 특히 아스가르드 내에서만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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