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직 할 일이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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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생태 복원가
미차 샤레츠|Mitja Sharetz
M
Ālfheimr
25
175cm/63kg




! 과거사
그는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다. 머리가 좀 비범했지만, 뭐. 멍청했더라도 분명 부모는 미차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런 가정의 아이였으니까. 세상에서 겪은 부당한 일이라곤 넌 못생겼으니까 1달러 더 내야한다고 짓궂게-그래, 짜증나게.- 굴던 문구점 아저씨의 발언 정도인 미차에게 무슨 특별한 과거사가 있겠는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온 미차에게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은… 그래, 역시 갑자기 자기랑 같은 나이의 동생이 생긴 일이 아닐까? 노르드에 도착한 2181년의 5살짜리 미차 샤레츠에게는… 2172년에 백업한, 5살,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얀 샤레츠가 있었다. 아니, 네?
같은 시기에 백업하지 않은 탓에 일어난 참사. 설상가상으로 부모도 더 늙어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2167년에 백업된 것은 자신 뿐이었고, 그 뒤로 동생이 태어났기에 노르드에서 동생을 기억 못하는 일이 생길까 2172년에 뒤늦게 부모의 재 백업과 동생이 백업되었다고 한다. 아니, 네???
그러면, 나는! 나는! 갑자기 같은 나이 동생이 생긴 나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자신은 재 백업 되지 못하고 같은 나이의 동생이 생겼나? 이 혼란을 견디기 버거웠던 5살의 미차 샤레츠는…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다. 엉엉.
이런 일이 있었지만… 그것도 한때. 지금은 쌍둥이처럼 살고 있다. 5살의 얀에게는 10살의 미차가 있었겠지만… 그건 지구의 이야기고. 머리가 큰 지금이야 자신이 재 백업 되지 못한 이유정도야 몇가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나 미차는 그것을 굳이 거론하지 않는다. 그야, 현재는 노르드이며 자신은 현재까지 무사히 성장했다. 그럼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든 상관 없는거 아닐까요?
! 비밀
매일매일 다이어트 중. 그가 거주하는 구역의 모든 것은 인간의 흔적이 최소한으로 남을 수록 좋기 때문에 무거운 체중은 적합하지 않다. 가벼운 무게라면 조금 밟혀도 그 자생력으로 금방 살아날 수 있으니까. 구역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살펴야하는 그의 일 특성 상 그의 평생 다이어트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 잘먹는 동생이 자신의 키를 훌쩍 넘어가더라도. 좋아하는 음식을 멀거니 바라봐야만 해도. 군것질과는 연이 멀어질 수 밖에 없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주린 배를 풀로 채우는 날이 며칠 째 이어져 눈물을 삼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